저는 체구가 작은 편이라 품이 너무 크지 않을까 많이 걱정하면서 샀어요. 자켓을 입어보니 몸에 착 감겨서 걱정이 사라졌답니다. 들뜨거나 모나는 부분이 없었어요. 대나무는 견고하지만 유연하게 휘잖아요, 옷이 대나무 같아요. 각자의 체형에 가장 잘 어울리게 자켓이 맞춰주는 것일지요. 핏 걱정 내려놓고 온종일 편안하게 다녔습니다. (저는 155 47에 어깨 넓지 않고 바스트 크지 않은 체형이에요)제 옷장의 옷들과도 너무 잘 어울려요. 아니, 잘 어울리는 거 이상으로 빠졌던 퍼즐 한 조각 같아서 마음에 쏙 들어요. (툭 떨어지는 뒷면 실루엣이 마음에 들어서 이 자켓을 입는 날에는 백팩을 안 매려고 해요 ㅋㅋ 🤍) 저는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만나서 얘기 듣는 일을 해요.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싶어서 포멀하지만 경쾌한.. 세련되지만 은은한.. 룩으로 옷장을 채워두고 있어요. 다양한 옷에 잘 어울려서 휴일에는 귀엽게 잘 입고 있습니다. 가을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옷이라 자주 입고 다니려고요. 오래 입고 싶어서 귀가하면 옷걸이에 고이 잘 걸어두고, 탈취 스프레이도 잘 뿌려주고, 말려서 옷장에 넣고 있어요. 부드럽지만 힘있는 촉감, 대나무를 담아낸 것 같은 광택과 빛깔 아껴가며 입을게요 🍂🎋